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27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51위안 높인 7.889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7% 추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26일 주한미군이 성주 골프장에 사드 장비를 예고없이 배치하는 등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역외 위안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5187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97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574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3.83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