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유네스코 여성교육 특사로서의 책임을 다해 유네스코의 세계 여아와 여성교육 촉진 활동을 지지하고 있는 힘껏 전력을 다할 것이다.”
중국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가 유네스코 꾸리에 잡지 최신호 인터뷰에서 세계 여아와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호소하며 이같이 전했다고 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7일 보도했다.
펑 여사는 "유네스코 교육특사로 2년여간 활동하면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수 많은 학교와 청소년 기구, 여성발전기구를 방문했다"며 "이를 통해 현실을 더 많이 이해하고, 지혜와 힘을 얻고,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교육의 공평성을 실현하고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게 국가의 기본교육정책"이라며 "중국은 법률과 정책을 통해 빈곤학생 학비지원, 영양식 제공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여아와 여성교육의 권리를 보장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가무단장 출신의 유명 가수인 펑리위안 여사는 유네스코 여성교육 특사, 세계보건기구 에이즈 결핵 예방 친선대사로서 국제 공익 자선사업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국제행사에 서 두 차례 영어 연설을 통해 여성 교육 및 여성·아동 생명 건강등에 관심을 보여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펑 여사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에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