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센트(0.1%) 높은 배럴당 49.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8센트(0.9%) 낮은 배럴당 51.6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원유 가격 반등 요인이었지만 휘발유와 증류유 재고, 미국의 원유 생산량과 원유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금값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달러(0.2%) 낮은 온스당 1,264.2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금에 대한 투자 심리가 줄어들면서 금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