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에 태국어 관광지도…이태원엔 7개 국어 안내판

2017-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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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동안 영어·일본어·중국어에 국한됐던 서울 시내 관광지도나 안내판이 태국어나 베트남어 등으로 확대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북촌에는 태국어 종합관광안내지도를 비치하고, 북촌문화센터를 설명하는 문화재 설명문에도 태국어가 추가된다.

특히 현대건설 사옥 앞에는 기존 관광안내지도 3배 크기의 대형 지도가 설치됐다.

이태원에는 태국어는 물론,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어 등 7개 언어로 표시한 2.7m x 2.5m 크기의 종합관광안내표지판이 설치된다.

북측 도로에는 다음 달 말까지, 남측 도로에는 6월 말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8월까지 중구, 강남구, 마포구, 용산구 등 관광지가 많은 시내 6개 자치구에 다국어 종합관광안내표지판 48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북촌 정독도서관, 홍대 걷고 싶은 거리, 강남 코엑스몰 앞에는 8월까지 75인치 규모의 스마트폰 형태 스마트관광안내표지판이 세워진다.

tsl@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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