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국내 헬스케어산업의 중국 진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손문기 처장은 26일 열린 '제7회 글로벌헬스케어포럼'에서 안만호 식약처 대변인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간 식약처는 백신 분야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 면제,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와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입 등을 추진해왔다. 이는 제약사들이 해외 시장에 원활히 진출하는 데 뒷받침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손 처장은 "헬스케어 분야는 인공지능과 3D프린팅 도입 등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식약처에서도 중국 정부와의 채널을 구축해 국내 헬스케어 분야 의견이 중국 규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헬스케어산업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우수한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