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포드코리아는 포드 머스탱이 2015년에 이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쿠페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IHS Markit)의 자동차 등록대수 데이터에 따르면, 포드의 2016년 머스탱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6% 늘어난 15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외 글로벌 시장 판매가 101% 상승해 약 4만 5000 대의 머스탱이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확고히 차지했다.
포드는 지난 2015년 6세대 머스탱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머스탱의 해외 공급을 확대해왔다. 특히, 2015년에서 2016년사이 해외 수출이 17.5 % 두 자릿수로 증가했으며, 2017년에도 머스탱의 해외 수출 비중을 약 30%까지 늘리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018 머스탱은 브라질, 팔라우 제도, 아이보리코스트 공화국 등 6개국에서 연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18 머스탱은 전면과 후면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더해 더욱 강인한 인상을 더했으며, 12인치 디지털 인스투르먼트 패널, 마그네라이드(MagneRide™)댐핑 시스템과 10단 자동 변속기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마크 샬러(Mark Schaller) 포드 머스탱 마케팅 매니저는 "포드 머스탱의 유산은 계속 성장할 것이며,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