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지역특화발전특구(이하 지역특구)가 신규로 3곳 추가 지정됐다.
중소기업청은 25일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제39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개최, ‘서울 도봉구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 등 3개 특구를 신규지정하고 ‘충북 증평 에듀팜특구’ 등 3개 특구는 계획변경, 특구지정 목적이 달성된 ‘경남 거창 화강석산업특구’를 지정해제 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지정된 3개 지역특구를 보면, 우선 ‘서울 도봉구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는 2021년까지 312억원을 투자해 서울아레나 대중음악 축제, 만화캐릭터 ‘둘리’ 뮤지엄 조성 등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 및 120개 마을학교 운영 등의 혁신교육사업을 진행한다.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특구’는 2020년까지 91억원을 투자, 골목투어와 연계한 도시농업공원 조성과 생활인문콘텐츠 사업 운영, 예술인 창작공간 제공 등 문화‧예술‧도시재생 특화사업에 나선다.
‘대전(동구,중구) 근대문화예술특구’는 2021년까지 461억원을 투자, 옛 충남도청사, 충남도청 관사촌 등 근대건축유산보존과 동시에 문화 예술자원의 융‧복합산업 육성으로 고부가가치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한다.
한편 특구 계획변경이 승인된 지역은 ‘충북 증평 에듀팜특구’, ‘전북 진안 홍삼‧한방‧아토피케어특구’, ‘경남 산청 한방약초산업특구‘ 등 3개 지역이다.
‘경남 거창 화강석산업특구’는 특구지정 당시 계획했던 특화사업의 목적이 대부분 달성돼 특구 지정해제를 승인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지역특구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창업‧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육성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 지역특구제도를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