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SK텔레콤은 갤럭시S8 출시 효과로 ‘바로픽업’ 서비스 이용자 수가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첫 주 대비 5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로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시간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요금제·서비스 등을 편리하고 꼼꼼하게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구매의 장점과 빠른 단말기 수령 등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 방식이다.
SK텔레콤이 ‘바로픽업’ 서비스 이용자 분석 결과, ‘바로픽업’ 서비스 주요 이용 고객은 집보다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3040 오피스’족으로 나타났다. ‘3040 오피스’족은 택배 등 배송을 받기 위해 별도로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픽업’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매장은 사무실이 많은 여의도-광화문-강남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 중 80%가 점심시간(12시~13시) 및 퇴근시간(18시~20시)에 휴대폰을 수령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유용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8 출시에 맞춰 ‘바로픽업’ 매장을 기존 1천8백 여 개에서 3천 3백여 개로 대폭 확대했다. 또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에서 △나의 추천 요금제 △주변지역 친절매장 추천 △한줄평 구매후기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김웅기 SK텔레콤 유통혁신본부장은 "SK텔레콤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바로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다양한 고객의 스마트폰 수요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취하고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고객에게 더 큰 효용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