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핵융합에너지 기본계획'에서는 2040년대 핵융합발전소 건설능력 확보를 위해 '전력생산 실증을 위한 핵융합로공학 기술개발 추진기반 확립'을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중점 전략 및 8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그동안 정부는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미래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2006년 핵융합에너지 법을 제정하고, 이후 매 5년 주기의 '핵융합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해 왔다.
제1차 기본계획에서는 국내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 추진기반을 확립했고, 제2차 기본계획에서는 ITER 사업을 통한 해외 수주 5000억원 돌파와 ITER 주요 의사 결정 기구인 ITER 이사회 의장 진출 등의 성과를 창출해냈다.
먼저 데모 핵심기술 개발 가속화를 통해 세계 최장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 능력 유지(현재 70초 → 100초이상), 한국형 핵융합전력생산실증로(DEMO) 개념 정립 및 핵심 기술 로드맵 수립 등을 추진한다. '핵융합 연구기반 및 인재양성 체계 강화' 전략에서는 정부 핵융합 연구개발 정책 수립 및 추진 지원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협의체 구성‧운영, 국가 핵융합연구 추진과 연계한 핵융합 연구인력 중장기 수급 계획 수립 등을 제시했다. 세번째 전략 '핵융합에너지 개발 지지기반 확대'를 통해서는 ITER 관련 해외 수주를 통한 핵융합 산업생태계 활성화, 플라즈마 관련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플라즈마 복합기술연구동 건설, 핵융합에너지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분석 및 지지 기반 확보를 위한 대국민 소통 강화 등을 추진한다.
ITER 이사회 한국 수석대표인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핵융합에너지 발전이 실현된다면 그간 인류의 에너지 패러다임이 확 바뀔 것이다. 지금까지는 천연자원을 보유한 국가가 에너지 강국이었으나, 앞으로의 핵융합에너지 시대에는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에너지 강국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핵융합에너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