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이달말까지 문수산과 남암산 일원에 참나무시들음병 매개충 확산 저지를 위해 피해목을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은 병원균을 지닌 매개충(광릉긴나무좀)이 참나무에 침입해 병원균을 퍼트려 수목의 도관을 막아 수분과 양분의 상승을 차단해 수목을 고사시키는 병이다.
군은 매개충 우화기 최성기 이전인 5월 중 문수산 및 남암산 일원 참나무에 설치를 완료하고 10월까지 설치해 놓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참나무 고사목이 집중 발생하는 8월 이후 참나무시들음병 발생 일제조사 후 올해 하반기에 고사목 방제사업을 실시하는 등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