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인민군대는 백두의 대업을 떠받드는 억척의 기둥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이 전 세계가 벌벌 떠는 미핵항공모함을 한갖 육실하고 비대한 변태동물로 보며 단매에 수장해버릴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춘 것은 우리 군대의 군사적 위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라고 보도했다.
칼빈슨 전단은 한반도 주변 해역으로의 이동에 앞서 일본 호위함과 함께 23일부터 서태평양에서 공동훈련을 한다고 일본언론이 전했다.
노동신문은 "우리 군대는 행성의 '절대병기'라고 하는 수소탄을 비롯한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들을 다 갖추고 있으며 우리 혁명무력의 손아귀에는 미 본토와 태평양 작전지대까지 확실하게 쥐어져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어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는 근본적으로 달라졌으며 힘의 정책에 매달리는 미제는 무쇠 주먹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 군대의 강용한 기상"이라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칼빈슨호가 이르면 25일 한반도 해역에 나타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의 핵실험 또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