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오른쪽)가 23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은혜와 진리교회를 방문해 조용목 목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영남권을 기반으로 한 ‘동남풍’ 기세를 모아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양자구도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
홍 후보는 최근 한반도 위기설 등 안보정국 속에서 문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타겟으로 삼아 정통 우파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23일 열리는 TV토론에서도 안보 문제를 쟁점으로 삼을 전략이다.
홍 후보 측은 지난 19일 TV토론에서도 ‘북한 주적' 논란과 대북송금특검 등을 이슈화시키며 보수표심을 결집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지난 17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도 영남권을 주력으로 유세행보를 펼친 홍 후보는 남은 기간 동안 충청권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행보를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