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업무협약 당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에서 한·일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또한 담수생물 관련 정보 교환, 연구개발, 공동전시, 표본(살아있는 생물 포함) 교환 등 공동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키로 협의했다.
아울러 이번 협력을 통해 주요 연구 주제와 핵심 성과를 지속 공유하고 논의해 미래 생물산업 원천 소재 발굴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비와호박물관은 △비와호에서 획득한 비와호연어와 사츠키연어의 교잡 상태 △민물가마우지의 생태계 기능과 피해 등 2개 주제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한국의 담수 균류 연구 △담수생물자원 활용 기능성 소재 및 향장품 개발 등 2개 주제를 각각 발표했다.
종합 토론에서 양 기관은 공동연구 아이템 발굴을 비롯해 생물자원 활용과 기술경쟁력 증진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일본 시가현에 위치한 비와호박물관은 일본의 고대 담수 호수인 비와호의 생물상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담수생물전문 연구기관이다.
‘호수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연구·문화·학습을 위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사람에게 비와호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담수생물의 연구 역사가 깊은 비와호박물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국제적인 수준의 담수생물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담수생물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한·일 공동세미나를 기반으로 세계 주요 담수생물자원 연구기관과의 국제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