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5년 간 2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도시를 기반으로 사회 및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양성하게 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울산대는 대학의 산학협력 자원을 산업체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역사회에도 개방한다는 차원에서 ▲Living Lab(지역사회 연계), Working Lab(기업 연계) ▲쌍방향 종합지원체계를 운영한다.
또 울산시와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사업 발굴, 지역 현안 해결 및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책무도 수행하게 된다.
울산대는 지난 2012년부터 5년 동안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으로 산업체 전문가를 교육과정에 참여시키는 산학협력중점교수제도, 6개월 장기인턴십제도(LIKE-U), 글로컬기술마케터 양성(비이공계 선도모델) 등 학생과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율순환형 교육품질개선시스템'을 운영해 교육부로부터 '현장밀착형 교육' 우수 사례로 높이 평가받으면서 교육역량을 인정받았다.
울산대는 LINC+사업 선정으로 ▲미래 지향적 창의인재 양성 ▲성과연계형 산학협력 고도화 ▲지역사회 산학협력 확산을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세부 운영 방안은 ▲이공계-비이공계 융합 산학협력 ▲산학융합지구 제2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국내 최대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하는 장기현장실습 확산 ▲산학현장 전문가를 활용한 산학협력중점교수제 확산 ▲글로컬마케터 양성 확대 ▲정주영 기업가정신 확산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으로 산학협력 고도화를 꾀한다는 게 울산대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대의 LINC+사업 선정으로 지역산업 발전에 새로운 기회가 된 만큼, 대학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