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59.7% 증가한 8701억원으로 예상치인 553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2분기 예정된 카자흐스탄 자회사 매각 관련 세후이익 1580억원과 KB증권의 파생상품 평가모델 관련 이익 420억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신탁 중심의 판매수수료 증가가 고무적"이라며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비이자이익 증가로 신탁이익·펀드판매·방카슈랑스 등 판매수수료에 해당하는 수수료가 작년 동기대비 500억원 가까이 늘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