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간석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 1200여 명 참여
인천간석 하나님의 교회는 밝고 깨끗한 현대적 외관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성전(연면적 4539㎡)이다. 남동구와 남구, 부평구까지 3개 지역 구가 만나는 지역이자 시청, 교육청 등 관공서들과 인천 최대 규모의 중앙근린공원이 인접한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성전 내부는 교회로서의 기품과 경건함 속에 화사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복층 구조의 예배실과 다목적실, 시청각실, 교육실, 유아실, 식당, 휴게실 등 각 층마다 마련된 다양한 공간들은 예배 및 성경 공부, 이웃 간 화합을 위한 역할을 한다. 주변에 간석역, 동암역, 간석오거리역, 인천시청역 등 여러 지하철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회를 다녀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동안 전국적인 헌당식이 계속되다 보니 인천간석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을 1년 가까이 기다렸다. 이에 신자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했다. 30년간 간석동에 살았다는 김미두(57) 씨는 “작년 7월 성도들과 함께 성전 청소를 했던 게 생생하게 기억난다”면서 “새 성전이 완성된 후 찾아오는 분들마다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성전 모습과 성도들의 행실에 감동받는 것을 보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 류혜열(55) 씨는 “매달 교회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사랑이 담긴 영상편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하나님 안에서 가족 간에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건함과 기품 속에 이웃사랑 깃들어
당초 이 건물은 오랜 기간 한 자리에 서 있어 이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곳이 하나님의 교회로 새 단장을 하고 나서 더욱 밝고 아름다워졌다는 게 주민들의 말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됐다”는 상인, “각박한 세상에서 따뜻한 위안이 된다”는 어르신도 있다. 인사성 밝고 친절하며 선행을 실천하는 이 교회 신자들에 대해 입소문을 듣고 방문해 “정말 좋은 교회가 왔다”고 말한 주민들도 있다.
그동안 인천간석교회 신자들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세심하고 다양한 봉사에 힘써왔다. 지난 12일에도 이들은 인천낙섬교회에서 열린 헌혈행사에 함께 참여해 생명이 위급한 이웃들에게 소중한 혈액을 기증했다. 평소 소외이웃돕기, 환경 정화, 경로당 위문, 제설작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사랑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두 달 전부터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개최, 인생의 참 희망이 되어주는 어머니의 사랑을 글과 사진, 소품 등으로 엮어 전시하며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한 이 전시회는 2013년부터 시작해 전국 55개 지역에서 58만여 명이 관람하며 여전히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인천 전역에서 이웃초청잔치, 독거노인돕기, 농촌일손돕기, 다문화가족 초청잔치, 경로위안잔치, 이미용 봉사, 요양원 위문, 연탄 배달 등의 봉사로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의 불씨를 전해왔다. 지역행사를 넘어 국제행사로 자리잡은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비롯해 강화해변마라톤대회, 정서진마라톤대회 등에 참여하거나 서포터즈로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 있다. 송도신도시, 청라국제도시, 공항신도시, 월미도 문화의 거리, 동막해수욕장 등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애용하는 명소들과 지역 곳곳을 정화하면서 환경보호뿐 아니라 이웃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도 응원해왔다. 지난 1월에는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이 전개한 전 세계 대학 캠퍼스 정화활동의 일환으로 인천대, 인하대, 경인교대 등 인천 내 여러 대학 캠퍼스에서도 정화활동이 전개된 바 있다.
이처럼 국내외 각지에서 헌신적인 자원봉사의 공로로 하나님의 교회는 영국 여왕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5회 수상) 등 현재까지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2000여 회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2016년 12월 13일에는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에 교회로서 최초로 초청받아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참석해 연설했다.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의 모든 인도주의적 활동은 어머니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며 향후 지구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도움을 기약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올해 전 세계 각처에 많은 성전이 설립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현재 충청과 전북지역 등 각지에서도 헌당식을 기다리는 가운데, 교회 측은 “많은 사람들이 영적 보금자리에서 평안과 안식을 얻기를 바란다”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