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아산나눔재단이 세계 최대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와 손잡고 해외 진출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아산나눔재단은 에어비앤비와 함께 MARU180(마루180),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창업생태계 파트너십 등 재단이 진행하는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출장 시 숙박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마루180 입주사 중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매버릭’, ‘쓰리클랩스’ 등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스타트업 및 테크 콘퍼런스 ‘RISE’ 참석 지원을 받았다. 이밖에 많은 스타트업들에 해외 투자자 유치, 현지 파트너사 발굴, 글로벌 콘퍼런스 참석 등 해외 출장 시 무료 숙박 혜택이 주어졌디.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에어비앤비의 이번 지원은 아산나눔재단의 청년 창업가 지원 사업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창업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이 숙박 비용 부담 없이 자신의 역량을 세계 시장에서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