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A데크(4층) 선수 부분에서 휴대전화 1대와 디지털카메라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의 소유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수습된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상화 방지 등의 작업을 거쳐 민간 전문기관에 복원을 의뢰할 방침이다.
발견된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 정보기기는 참사 당시의 통화 기록이나 문자메시지 내역, 사진, 동영상 등이 담겨있을 가능성으로 진상규명 차원에서 증거 가치가 있어 다른 유류품들과는 다르게 수거 직후 선체조사위에 인계된다.
현재 세월호 수습팀은 세월호 A데크(4층) 선수 좌현에 총 2곳의 진출입구를 뚫고 선내로 진입해 수색하고 있으며, A데크 선미 하단에도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