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한세실업은 최근 모이즈 아이티 신임 대통령이 한세실업 아이티공장을 방문, ‘한세실업 프로젝트’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소나피 공단 신임 공단장으로부터 업무 현황을 보고 받기 위해 찾은 모이즈 대통령은 한세실업 프로젝트 현장 부지와 한세실업 아이티50·21공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또 공장의 신속한 건설 추진을 약속하며, 소나피 공단장에게 직접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한세실업 측은 “포르토 프랭스에서 가장 큰 투자자·수출회사의 면모를 갖출 것이며, 다방면에 걸쳐 신임 정부와 투자 관련 협력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2023년까지 '생산거점 다각화를 통한 지속성장'을 통해 연 매출 3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아이티공화국 수도 포르토 프랭스에 자리한 소나피 공단에 진출, ‘한세실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아이티50·21공장 등에 현지근로자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인력 2만~3만명 규모의 차세대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