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겸 배우 유노윤호(31‧본명 정윤호)가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20일 만기 전역했다.
유노윤호는 20일 오전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제26기계화사단에서 전역했다. 이후 그는 취재진과 팬 1000여명 앞에서 군생활을 회상하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전역식에서 유노윤호는 “멈춰있던 시간이 펼쳐진 것 같아서 복잡한 것 같다. 사회에서 유노윤호로서 이야기를 듣다가 모든 걸 다 내려놓고 군대에 가서 인간 정윤호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군 생활 중에서 가장 힘이 된 걸그룹은 레드벨벳이다. 멤버들이 면회도 자주 와서 공연도 함께 하면서 힘이 많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유노윤호는 오는 8월 제대를 앞두고 있는 같은 팀 멤버 최강창민에 대해서도 “저희 멤버 창민이도 의경으로 복무 중인데 군생활을 잘 하고 나오길 바란다”며 “여러분들께서 동방신기를 많이 믿어주셨기 때문에 성실하게 보낼 수 있었고 창민이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노윤호는 “기다려 주신 팬 분들이 계시니까 기다려준 시간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보답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밝은 에너지를 드리면서 남자다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