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방역 조치 위반 향한 엇갈린 시선..."까방권" vs "실망이네"

2021-03-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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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노윤호 인스타그램]


가수 유노윤호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지자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노윤호 정도면 평소 행실로 이 정도는 까방권(ha***)" "친구 부모님댁 가게에서 밥 먹은 거라네요. 손님들 다 가시고 그 가게에 부모님이랑 밤 12시까지 머문 게 화근. 사실상 친구네 집 놀러 간 거. 근데 변명도 없이 잘못했다 인정 역시 유노윤호네요(aw***)" "다른 연예인이면 모를까. 유노윤호는 워낙 바른 사람이라 이 정도는 넘어가 주자(yo***)" "문 닫고 지인 가게에서 한잔한 것이 뭔 죄? 유노윤호처럼만 반듯하게 살라고 해. 기삿거리가 그렇게 없냐(ke***)" "유노윤호 성격에 엄청 자책할 듯ㅜ 다음부터 안 그러면 돼요. 윤호씨~! 힘내세용(in***)" 등 응원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여자 연예인 둘이 노래방 갔다고 죽일 듯 달려들더만 유노윤호는 괜찮은 거야?(cy***)" "방역수칙 어겼는데 너무 당연하게 이러는 사람 많나 봐. 이게 왜 기삿거리냐고 하는 거 보니... 모범 연예인으로 유명한 유노윤호인데 좀 의외다. 어떻게 된 건지(ja***)" "사람 이미지가 진짜 중요하구나. 밉상 연예인이 이랬으면 마녀사냥 오졌을 텐데 ㄷㄷㄷ 유노윤호는 댓글 훈훈한 거 봐라(su***)" 등 지적을 하기도 했다. 

9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유노윤호(정윤호)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영업 제한시간이 오후 10시임에도 자정까지 있다가 적발됐다. 

현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2단계로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파티룸과 유흥시설 등 운영시간은 오후 10시로 제한되고 있다. 하지만 오후 10시 이후까지 지인들과 모임을 가져 집합제한 명령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가 보도된 후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는 최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다. 유노윤호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또한 유노윤호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료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한 후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고 내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이 화가 나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깊이 반성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윤호가 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열정맨으로 잘 알려진 유노윤호는 사생활 관리가 깨끗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연예인 중 하나다. 특히 긴 연예인 생활 동안 논란 한번 일으킨 적이 없기에 유노윤호에게 까방권(까임 방지권)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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