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변우민 "배종옥과 죽기 전에 꼭 작품 해보고 싶었다"

2017-04-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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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변우민-배종옥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배종옥과 변우민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면서 ‘이름 없는 여자’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먼저 배종옥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일일 저녁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 연출 김명욱 /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문 작가님과 김명욱 PD님의 신뢰로부터 시작했다. 또 작품을 보면서 스피디한 전개가 좋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모성을 두고 감정적인 충돌을 묘사한게 설득력 있더라.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변우민은 “첫 데뷔를 한 장소에서 첫 녹화를 하게 됐다. 세트장 들어갈 때 다리가 떨리더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느낌이 너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품은 김명욱 감독님께서 기둥으로서 힘들고 어려운 걸 묵묵히 해 오시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다시 한 번 김 감독님께 배우면서 하면 좋겠단 생각이 많이 느꼈다. 또 다른 연기자 분들도 훌륭하고 좋으시지만, 배종옥 씨의 경우 향기가 아름다운 여자인 것 같다. 죽기 전에 작품을 함께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는데 선택을 정말 잘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종옥은 위드그룹 안주인, 해주(최윤소 분), 해성 남매의 어머니이자 아들을 살리기 위해 악마와 손 잡은 홍지원을 연기한다.

변우민은 해주(최윤소 분), 해성 남매의 아버지로 위드그룹의 회장 구도영을 연기한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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