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 그리너스 FC가 오후 상록수역 부근 위치한 상록구 풋살장에서 지적 장애인 풋살팀 ‘상록아이돌FC'와 첫 만남을 가졌다.
‘상록아이돌FC’는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풋살팀으로 지난해 3월 창단했다.
지난 13일, 복지관과의 사회공헌활동 후원 협약을 통해 선수육성 지원을 약속한 안산은 이 날 유연승, 김명재 선수가 ‘상록아이돌FC'을 찾아 축구 클리닉 활동과 풋살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함께 한 유연승 선수는 “처음엔 기본적인 부분부터 알려드릴 생각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선수들의 실력과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며 다음에도 선수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창단 첫 해, ‘경기도 지적장애인 풋살대회’에서 8강에까지 오르며 선전했던 ‘상록아이돌FC'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산 그리너스 FC‘ 선수들의 축구 클리닉을 통해 더욱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선수육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