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오윤아, 털털함의 끝판왕…"목욕탕서 남이 쓰다 놔둔 일회용 면도기 몰래 사용"

2017-04-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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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오윤아가 털털함 끝판왕의 면모를 뽐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욕스틸러드! 미운 우리 악당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오윤아, 김정태, 김준배, 이준호 등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오윤아는 “털털한 성격 덕에 목욕탕에 가서 민망한 사건이 일어났다던데?”라고 묻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오윤아는 “20살 때 목욕탕에 자주 다녔는데, 하루는 제모를 하려고 보니 면도기가 없더라. 그러다 마침 멀리서 일회용 면도기가 보이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몰래 집어서 겨드랑이 면도를 하고 있는데 주인이 나타나서 기분 나빠하시더라. 그래서 죄송한 마음에 뛰쳐 나왔는데 겨드랑이 한 쪽만 하고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냇다.

이어 오윤아는 “때수건이 멀쩡하게 생긴게 있더라. 마찰 면이 살아 있었다”고 웃으며 “눈치보고 썼는데 주인이 또 나타나서 당황했다”고 밝혀 폭소케 해 털털함과 근검절약의 끝판왕 다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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