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위기의 엔터테인먼트] 큐브, 사드·비스트 멤버 이탈 악재에 지난해 57억 적자…비투비·펜타콘으로 반등 기대

2017-04-21 00:01
  • 글자크기 설정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엔터)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인한 중국 당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콘텐츠 억제 정책)과 남성 그룹 비스트 계약 만료로 인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큐브 엔터는 지난달 21일 201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94억6500만원으로 전년보다 1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7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특히 2015년 7억1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기 때문에 지난해 64억원의 손실을 본 셈. 시가 총액은 4월 20일 현재 약 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 정도 감소했다.

지난해 큐브 엔터의 실적 감소 요인으로는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하던 소속 남성 그룹 비스트 멤버들의 계약 만료(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와 걸 그룹 포미닛 해체, 사드 갈등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큐브 엔터는 남성 그룹 비투비, 펜타곤, 걸 그룹 CLC 등의 국내외 매니지먼트 사업 확장 등으로 반등을 노린다. 특히 비투비, 펜타곤 등이 빠르게 성장해 인기를 얻고 있어 지난해부터 발생된 악재가 개선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