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영 기자 = 18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37회에서 정재만(김승욱)은 최정욱(김주영)을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
정재만은 최정욱에게 “자네 꿈이 뭔가? 사내라면 꿈이 있을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최정욱은 “없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모릅니다. 사장님도 아시다시피 제 현실은 비루합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합니다”라며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그러면 언젠가 사장님보다 큰 사업가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 꿈에 제한을 두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의 제가 상상할 수 없는 제가 되는 게 꿈입니다”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정재만은 최정욱에게 야심을 봤다. 밤늦게 돌아온 정세영(한유이)을 보고 정재만은 두 사람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졸업 전까지 결혼은 안된다는 조건이 있었다.
이에 정세영이 "졸업하기까지 몇 년 남았는데 어떻게 하냐. 그럼 약혼이라도 시켜달라"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러나 다음날 정재만은 홍숙희(이칸희) 홍만표(손종범)의 설득에 최정욱 정세영의 약혼까지 허락했다.
한편, 최정욱에게 버림받은 윤수인(오승아)은 갑작스러운 이별과 더불어 임신한 사실까지 알게 돼 절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