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이 14일 양기대 광명시장과 광명동굴에 위치한 와인레스토랑에서 만나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두 번째 자리를 가졌다.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말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총3건의 현안사업에 대해 토의했으나 실무부서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안양 박달하수처리장·스마트타운 행정구역 경계조정은 박달하수처리 사업장 측량사업 종료 후 오는 9월경 조정면적에 대한 측량실시와 함께 실무협의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또 안양 시내버스 광명역 운행 노선 증설은 10월 충훈터널~광명시 서독로 도로개설공사 준공과 역세권단지 입주에 따른 운송수요 등을 감안, 협의안을 도출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아울러 안양 새물공원 체육시설 집단민원의 경우, 역세권 주민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안양시와 광명시의 공익과 시민들의 편익증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 양 도시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