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촌진흥청장 충남 농업현장 방문

2017-04-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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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도내 농가맛집‧쌀가루 가공사업장서 관계자 격려

▲충남농업기술원의 연구성과 전시물을 살펴보는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이 13일 충남 예산군 농가맛집 가야수라간과 서산시의 쌀가루 가공사업장 우리미단 등 충남의 농업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황근 청장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톱5 융복합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인 쌀가루 산업 활성화와 함께 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4일)을 맞아 많은 국민이 찾는 농촌여행이 되도록 청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야수라간(대표 이혜영)은 자가 생산한 표고버섯을 이용해 향토음식을 외식상품화한 농가맛집으로, 버섯종균 넣기, 표고수확 등 체험프로그램을 병행해 연 3500명이 다녀가고 있으며, 음식판매로 9000만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우리미단(대표 박석린)은 밀가루대신 국내산 쌀가루를 사용한 쌀국수·냉면을 생산하고,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법인으로서 지난해 냉동칼국수를 미국에 수출하는 등 연매출 7억 원을 기록했다.

 정 청장은 충남도 농업인학습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농업·농촌 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 청장은 “새로 개발한 쌀가루 전용품종은 밀가루와 가격차가 크지 않고 웰빙의 장점이 있다”며 “연간 소비되는 밀가루 200만 톤 중 10%인 20만 톤을 쌀가루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간편 요리법을 개발하고 소비 교육 등을 통해 국민 식생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청장은 현장방문에 앞서 도 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연구·기술보급사업 중점과제를 듣고 토론하면서 농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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