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 날씨예보]내일 (목) 전국 오후부터 구름이 많음, 경상내륙 오후 한때 비, 중부내륙 오후에 빗방울...미세먼지 농도 "나쁨" 마스크착용! [아주동영상]

2017-04-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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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수) 전국이 대체로 맑음.

- 내일 (목) 전국 오후부터 구름이 많음, 경상내륙 오후 한때 비, 중부내륙 오후에 빗방울.


[영상=기상청제공]

[내일 모레 날씨 예보] 내일도 미세먼지 "나쁨"... 오후부터 구름 많다가 곳곳에 비[사진=기상청]

[내일날씨기온] 내일 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농도 나빠[사진=네이버 날씨]

[내일 미세먼지] 내일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 "나쁨"[사진=네이버 날씨]

아주경제 김효곤 기자 =
- 오늘 (수)
전국이 대체로 맑음.
- 내일 (목)
전국 오후부터 구름이 많음, 경상내륙 오후 한때 비, 중부내륙 오후에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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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외출하시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에 올봄 첫 황사까지 말썽인데요. 어제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에서 황사가 발원해, 오늘도 평소보다 농도가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옅은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호흡기 관리 더욱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여기에 대기까지 건조합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경상내륙에 건조특보가 발효 됐는데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는 더 건조해지니까요. 화재예방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화창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봄바람이 불면서 기온은 어제만큼 크게 오르지 않겠습니다. 서울과 청주 16도로 어제보다 3~4도가량 낮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대구와 부산 18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 6도로 오늘보다 5도나 낮게 출발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다시 오르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 19도, 광주 21도 예상됩니다.

또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높은 물결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주말인 토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예보가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내일날씨 예보]

[영상=기상청제공]
 

[날씨날씨해설] 내일(13) 오후 약한강수[사진=기상청]

-내일(13일) 오후 약한 강수

안녕하세요. 기상청 날씨해설의 노유진입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어제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에 대해 궁금해 하셨는데요. 오늘 날씨해설에서는 황사에 대해 조금 설명 드린 후 내일 오후부터 내리는 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어제 오후 발원한 황사는 발원량 자체가 적고 주로 상층으로 지나갔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는데요. 황사는 원래 저기압 상승기류를 타고 위로 솟았다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우리나라 쪽으로 와서 땅으로 떨어져야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황사는 중국에서 발원은 됐는데 계속해서 하강기류를 타고 왔기 때문에 아래쪽에 있던 황사는 떨어져나갔고 상층의 황사는 너무 높은 곳에서 날아갔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입니다.

대신, 오늘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이유는 어제 발원한 적은 농도의 황사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풍을 타고 들어오면서 미미하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오늘 또 황사가 중국쪽에서 발원이 되긴 했는데 이번처럼 큰 영향은 없이 지나갈 수 있어서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상 정보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내일 오후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그리고 남부내륙에 있을 강수입니다.
일단 비의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습니다. 지상일기도 보시겠습니다. 비가 남부 혹은 중부, 서쪽, 동쪽, 이렇게 한 곳으로 치우쳐 오는 것이 아니라 듬성듬성 오는 이유는 비가 오는 이유가 서로 다르기 때문인데요. 먼저, 남부내륙 비의 이유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상해 부근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기압은 시계방향으로 주변 공기를 이동시키는데요.

고기압이 지나가면서 남서풍을 끌어 들이는데 이 바람은 따뜻하고 습한 바람입니다. 이 공기가 높은 지형을 넘으면서 건조하고 높은 온도의 공기가 되는데요. 낮 동안 햇빛을 받아 지표면 온도도 올라가면서 대류가 불안정해져 비구름이 생기는 것입니다. 비의 원인에 어떠한 다른 요소가 가미된 것이라기 보다는 자체적으로 온도에 따른 불안정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강수량은 5mm 내외의 약한 소낙성 강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 비가 오는 이유를 알아보겠는데요. 중국 상해에서 이동하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인 것은 같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가운 북서풍이 함께 들어오는데요. 여기에 대기 상층에 약한 소용돌이가 있어서 대기를 더욱 불안정하게 끌어 올리게 됩니다. 남서풍의 따뜻한 공기와 북서풍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고 여기에 대기 상층의 불안정이 더해져 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여기도 역시 5mm 내외의 약한 강수로 내다 보입니다.

모레(14일) 금요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부터 중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되어 토요일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자세한 설명은 내일 날씨해설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해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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