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지속된 가계부채 부담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못하며 내수침체로 이어져 2017년 1/4분기 BSI 실적지수는 ‘60'을 기록 기준치(100)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해 체감 경기는 악화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정치상황과 미국 대선결과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고조되었던 지난 1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되기는 했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두운 상황으로, 수출호조에 따른 내수의 낙수효과가 예전보다 크게 약화되었다는 점에서 반도체, 석유제품 등 수출부문의 온기가 내수부문을 포함한 경제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불분명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7년 2/4분기에 가장 부담으로 작용하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 트럼프 리스크’(27.2%)를 첫손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중국 한한령 및 경기둔화’(26.2%), ‘환율변동 불확실성’(20.2%), ‘원유 등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14.4%), ‘북한 리스크’(7.3)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