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초․중․고 290개교에서 ‘작은 인문학마당’ 사업을 통해 주제별 강좌, 작가 초청 강연‧토론, 체험활동, 전시활동, 콘서트, 문예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사업에 비해 운영 학교와 예산 모두 3배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98곳이 늘어난 것이다. 도교육청은 ‘충남 작은 인문학마당’ 사업에 2억20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올해 운영학교들은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연2회 이상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10월 지역 및 대학 등에서 실시하는 인문주간 행사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충남도교육청의 인문학 교육 강화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미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기초가 튼튼해야 창의력과 상상력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행복한 책 읽기와 연계한 인문가치 확산으로 인문학적 상상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작은 인문학마당 운영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10월 넷째 주에 2017 인문주간을 운영하고 초‧중‧고 특성 및 학교 실정에 맞는 인문학 관련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