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협치행정 이웃돕기 성금 1억원 배분'

2017-04-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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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윤주 군포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LS그룹으로부터 받은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의 활용방안을 내부 공모를 통해 선정, 더 시급하고 더 필요한 곳에 배분하는 협치 행정을 펼쳤다.

시에 따르면 LS그룹은 지난 1월 어려운 개인 또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와 관련 시는 성금을 좀 더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내부 공모를 진행, 6개 사업을 선정했다.

그 결과 군포지역 11개 동 주민자치센터 지난 3월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200명에게 난방비를 지원했고, 청소년교육체육과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중학생 30명에게 영어교육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을 8월까지 시행한다.

또 군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 어르신 20명에게 전통시장에서 반찬 등을 살 수 있도록 월 5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10개월간 제공해 소상공인과 지역주민 모두를 돕는 사업을 이달부터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과의 어르신 IT 교육, 무한돌봄센터의 위기가정 지원 사업 등이 연중 진행되는 등 LS그룹의 이웃돕기 성금이 다방면의 복지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이순형 복지정책과장은 “시는 자체 예산 집행을 통한 복지사업 외에도 시민 또는 기업․단체에서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 부서의 지혜를 모은 이번 협치 행정도 그 노력의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웃돕기 실천으로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에 힘을 보태려는 시민이나 기업은 연중 언제든 시 복지정책과에 문의하면 절차와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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