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시리아 사태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 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1%) 내린 7,348.94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27.83포인트(0.54%) 떨어진 5,107.45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 이후 고조된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영국을 비롯한 G7 외교장관들이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지원이 계속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주가가 0.33% 상승했다. 스페인 방코 포풀라르의 주가는 9.6%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