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2회 동북아지사·성장회의…올림픽 홍보의 장으로 활용

2017-04-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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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일, 일본 돗토리현과 도쿄에서 적극적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추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올림픽 루트’ 구체화를 위한 교통망 연결을 통해 변방이었던 각 국이 ‘새 시대를 개척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그동안 노력하고 준비해 온 철도–도로–항만–항공을 연결해 본격적인 인적ㆍ물적 자원의 교류를 추진해 새로운 시작의 도약을 이루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린 제22회 동북아지사·성장회의 본회의 기조 연설에서 이 같이 제안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든든한 유대로 새시대를 개척한다’라는 주제로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간 열리고 있는 지사성장회의는 5개 지방정부 지사·성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각국의 대표들은 자연재해 방재능력 향상과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정보교환, 스포츠와 관광교류 촉진, 교통망 연결을 통한 경제교류 촉진에 관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5개 지방정부 지사·성장들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스노우보드용 보드에 참가자들의 서명을 담아 최 지사에게 증정하는 시간을 갖고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를 위해 최 지사와 함께 20명이 참석한 강원도 대표단은 9~13일까지 일본 돗토리현과 도쿄를 방문해 동계올림픽의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관심 고조를 위해 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한 동북아 5개국 언론대표자 및 돗토리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동계올림픽 준비상황 등을 설명하는 등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또, 회의에 참석한 지사·성장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과 GTI 박람회 참가를 요청하고 도쿄 코리아센터 동계올림픽 ‘홍보존’ 개막에 참석하는 등 올림픽 붐업을 조성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최 지사는 남은 일정 동안 주일대사관,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재일민단 중앙본부 등을 방문해 올림픽 홍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번 일본방문은 올림픽을 300여일 남긴 시점에서 일본내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22년간 이어온 동북아 지방정부와의 우호교류를 더욱 확대하여 실리위주의 국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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