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산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비관세장벽 강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 경쟁력 있는 수출기반 조성 △ 수산물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 △ 수출업계 애로 해소 및 역량 강화 등을 3대 추진과제 및 이와 관련된 세부 사업 추진 내용 등을 수립했다.
우선 양식산업 등 고부가가치 생산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김 외에 새로운 수산물 주력품목을 발굴할 계획이다.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건립 등 물류기반 확충도 추진한다.
비관세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수출통관 지원 및 수출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도 추진한다.
특히 이를 위해 중국 상하이, 칭다오, 베이징 등 3개 지역에만 있는 수출지원센터를 미국과 일본, 베트남, 대만 등에도 추가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수출업계가 정부 지원 사업을 활용해 수출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업계가 필요로 하는 지원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수출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