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대구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제3회 통기타 문화강좌를 최근 산단공 대구 본사에서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
개강식에는 산단공을 비롯한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가스공사 등 11개 기관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산단공은 2011년부터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운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협력, ‘부처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근로자)을 하고 있으며 2017년 전국 산업단지에 36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지난해부터 동아리에 참석하고 있는 중앙교육연수원 이규운 교육연구사는 “체계적으로 준비된 프로그램과 여러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함께 해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강좌가 혁신도시내 임직원들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네트워크 활성화, 협력 분위기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