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은 올해로 49주년을 맞는 예비군의 창설 의의를 선양하고, 예비군들의 자긍심과 안보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김완태 수도군단장을 비롯한 도내 예비군 지휘관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기념사, 국방부장관 격려사, 도의회 의장 축사, 결의문 낭독, 예비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예비군은 국가방위의 핵심이자 최후의 보루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신을 지키는 예비군이 되어달라”면서, “예비군이 지역안보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비군은 ‘내 고장,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구호 아래 지난 1968년 4월 1일 창설됐다. 예비군의 날은 이를 기념하고 범국민적인 안보의식을 통한 방위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날로, 매년 4월 첫째 금요일로 지정돼 있다.
경기도는 ‘일하면서 싸우는 자랑스러운 예비전력’의 증강을 위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9년간 총 49억 2600만 원 규모의 육성지원금을 투입했으며, 이 외에도 지휘관 비상대비 직무교육 등 정신전력 제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