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GCF와 함께 훨훨 날 채비중

2017-04-07 11:18
  • 글자크기 설정

인천시와 정부,GCF특화단지 조성 타당성 용역 착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세계적인 기후정책의 중심지로 우뚝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인천시가 정부와 함께 그동안 방치했던 GCF(Green Climate Fund:녹색기후기금)활성화에 발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큰 기대감과 함께 지난2012년 인천 송도에 첫 둥지를 튼 GCF는 당초 약속과 달리 그동안 정부 및 인천시의 별다른 지원이 없는 상태가 유지되면서 다소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게다가 GCF유치로 연간123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KDI연구보고서)이라고 예상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파급효과는 눈에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GCF의 활성화를 위해선 관련된 각종연구소·기업등을 한데 모은 집적화 단지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산업자원통상부,기획재정부등 정부부처에 ‘GCF특화단지 조성 타당성 용역’ 추진을 요청했다.

송도국제도시 전경(센트럴 파크)[1]


인천시는 이와관련 100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2층,지상25층 규모의 친환경 건물을 짓고 GCF와 관련한 △각종 연구소 △국제기구 △기업등을 유치하는 한편 △국제회의장 △기후과학관 △에너지체험관등을 조성해 일반시민들이 현장에서 체험할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와함께 인천지역내 대학에 기후금융관련 인재양성을 위한 학과를 개설하고,GCF관련 기업이나 연구소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함께 유치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GCF는 현재 35개국에서 99억달러(USD)를 지원키로 하는등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많은 지원을 약속했던 인천시가 그동안 다소 소홀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GCF가 세계적인 기구로 우뚝 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