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휘발유 수요 증가 기대로 사흘째 오름세..금값 소폭 상승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5센트(1.1%) 오른 배럴당 51.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3센트(0.97%) 상승한 배럴당 54.89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동차 운행이 늘어 휘발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심이 유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루 전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5억3550만 배럴로 직전주 대비 157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80달러(0.4%) 오른 온스당 1,253.30달러로 마감됐다.

관련기사

• 美 원유재고 증가에 상승폭 제한되면서 소폭 상승..금값은 하락
• 美 원유재고 감소 전망에 오름세..금값도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