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산 원유공급 재개에 약세 마감..금값은 상승

2017-04-0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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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 클릭 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산 원유 공급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비 36센트(0.7%) 내린 배럴당 50.2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5월 인도분도 전 거래일보다 39센트(0.7%) 하락한 배럴당 53.1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리비아의 원유 공급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투심을 위축시켰다. 리비아 샤라라 유전은 무장세력이 파이프라인을 점령해 공급이 중단됐었으나 3일 원유 수송이 재개됐다. 리비아의 원유 수출이 조만간 정상화될 경우 글로벌 과잉공급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또한 미국의 산유량 증가 신호도 투심을 압박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원유시장 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는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장치는 일주일 동안 10개가 더 늘어 총 662개가 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미국 증시의 약세 속에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80달러(0.2%) 소폭 오른 온스당 1254.0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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