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산채 영아자를 확대 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미 영양군에서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한 어수리, 산마늘(명이나물)과 함께 새로운 산채 작목으로 영아자를 주목하는 이유는 향이 강하지 않고 식감이 좋아 신선편이 채소로 쉽게 먹을 수 있고 데침 나물로도 식품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 특수채소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해 관내 농가와 함께 비가림하우스에서 영아자 재배에 성공했다.
지난해 산나물축제 시 출하해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산채 신선편이상품화 시범사업을 통해 차압통풍 냉각방식의 예냉시스템을 도입해 상품가치를 높이고 올해 산채 MA소포장재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포장 재질 개선 및 소포장화를 추진, 수확 후 관리 기술 보급과 유통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산채 재배 경험이 있는 관내 농가들로 확대 보급돼 집산화가 이뤄진다면 직거래뿐만 아니라 마트, 학교급식 등으로도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재배 3년차를 맞는 영아자는 4월 중순경 올해 첫 수확을 할 예정이며, 다가 오는 5월 11~14일까지 영양군공설운동장 및 일월산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영양산나물축제 기간 중 축제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