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SK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6-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4승1패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고, SK는 개막 후 5연패에 빠졌다.
임기영은 선발 데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스트라이크존 바깥 쪽으로 꽉찬 제구가 인상적이었다.
KIA는 8회 1사 2,3루에서 터진 김선빈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역전 2루타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이어 한승택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6-4로 도망갔다.
마무리 투수 임창용은 올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두 타자 한동민에게 2루타, 김강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나주환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이재원을 3루 땅볼로 잡아낸 임창용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정진기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 점도 실점하지 않았다.
막강한 선발진과 타력을 보유한 KIA는 사이드암 투수들의 호투까지 더해지면서 기분 좋은 1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