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조윤선에 "안타깝다"

2017-04-06 19:5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진 시기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5월께인데 조 전 장관이 정무수석으로 부임한 건 한달 뒤라는 변호인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전 장관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의 1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블랙리스트는 조윤선이 정무수석으로 오기 전에 만들어진게 정확하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변호인이 "조윤선은 2011년 언론 인터뷰에서 '정권에 따라 지원받는 객체가 달라지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는데 이를 알고 있느냐"고 묻자 "조윤선이 저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건 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