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년연장추진위, 위원회 해체 회비 전액 기부

2017-04-05 16:5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울산 북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현대자동차 정년 연장 추진위원회가 위원회 해체에 따라 남은 회비 전액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써 달라며 기부했다.

위원회는 5일 울산 북구청을 찾아 박천동 구청장에게 229만4558원을 전달했다.
현대차 정년 연장 추진위원회는 1955년에서 1957년생 사원들로 구성돼 노사협상 때 마다 정년 연장을 모색해 왔다. 회원은 450여명으로 매달 1인 1000원씩 모아 대자보, 현수막 제작 등에 활동비를 써 왔다.

최근 55년생과 56년생이 차례로 퇴직하고 57년생도 올해 말 퇴직함에 따라 위원회는 자연스럽게 해산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노종태 회장은 "남은 회비를 회원 단체 여행이나 식사 등에 사용하려고도 했지만 남은 회비를 뜻있는 곳에 쓰자고 운영위원들이 의견을 모았다"며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