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는 5일 제350회 1차 회의를 열고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안을 심의, 채택했다.
청문회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김 내정자의 자질과 도덕성, 공공자원인 풍력을 제주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킬 미래비전과 전문적인 능력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되며, 3일 이내 심사경과보고서를 작성 및 제출할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1976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제주지사 전력공급팀장과 충북본부 판매계획실장, 군산지점장 , 남인천지사장, 서울본부 처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9월 한전에서 퇴직한 후 지난해 2월부터 두산중공업 기술자문을 맡아왔다.
김 내정자는 원희룡 지사를 보좌하는 김태엽 비서실장의 친형이다. 청문회에서 논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