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해설위원 "야구 중계는 퍼펙트가 없다…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2017-04-05 11:47
  • 글자크기 설정

허구연 해설위원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MBC 허구연 해설위원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중계 각오를 밝혔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2층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MLB 단독 생중계’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방송을 하면서 가끔 말씀을 드리지만, 야구 중계는 퍼펙트가 없다. 퍼펙트한 방송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고 운을 뗐다.
허 위원은 “올해 역시 퍼펙트한 방송은 못하겠지만 퍼펙트한 방송에 근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저를 이해하지 못하셨겠지만 이젠 저를 이해하실 수 있을 거다. 84년도에 해오 야구장을 갔는데 우리나라 야구장은 정말 형편 없더라”며 “메이저리그가 이제 우리에게 친근해졌다. 메이저리그를 아는 것은 정말 힘든데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국내 야구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올해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MBC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의 단독 생중계건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빠진 LA다저스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진에 합류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여기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최지만(뉴욕 양키스) 등 총 8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은 베테랑 해설위원인 허구연을 비롯해 정민철, 손혁, 김선우, 김형준 등 쟁쟁한 해설진들의 목소리로 접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