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안 후보가 어제 대선후보로 선출됐지만 분명한 정치적 가치관이나 본인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미래의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며 “안 후보가 내세운 것은 반문(반문재인)이라는 가치와 미사여구 외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가지도자라면 이념적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며 “이념적 가치가 분명하지 않은 사람은 나라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 지향점이 없고, 안 후보가 바로 그런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당은 안 후보가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된 만큼 정체성과 안보관, 역사관, 과거 기업 활동의 수많은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검증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