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과 조찬회동을 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비문(비문재인)계 수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5일 공식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와 갈등을 빚어온 김 전 대표는 출마 선언을 통해 국정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진보나 보수 진영에 얽매이지 않는 통합정부 구성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대선 출마선언 장소가 중소기업중앙회인 것 또한 김 전 대표를 상징하는 '경제민주화'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내 남아 있는 김 전 대표와 친분이 두터운 의원들도 다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