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난 3월 30일부터 대대적인 백화점 봄세일이 시작되면서 세일 기간을 이용한 알뜰 구매를 하기 위한 실속 쇼핑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여성 '컨템포러리' 패션 마케팅이 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 상품군 중 컨템포러리(contemporary)는 사전적 의미로는 "동시대의, 현대의"라는 뜻으로 '현재 가장 새로운 패션 콘셉을 표현'하는 패션용어로 국내에서는 특히 수입 디자이너 의류로 대변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지난해 6.3% 신장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7.5% 신장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남성•여성패션 상품군 1분기 신장률 보다 약 6% 이상 높은 수치이다.
올해 컨템포러리 패션 트렌드를 보면 '화려한 코디네이션'과 '패턴(플라워, 기하학 문의) 등'을 강조, 부산 롯데백화점 여성의류 매장은 이들을 컨셉으로 한 발빠른 디스플레이와 행사진행으로 전년대비 3월에는 17%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부분에서는 화려함(VIVID), 강렬함(IMPACTIVE), 다채로운 색감(PASTEL)을 의미하는 패션 키워드를 V.I.P로 선정, 컨템포러리 바이어들이 직접 제안한 봄패션 의류를 착용후 화보도 촬영해 홍보에 나서기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도 오는 9일까지 각 점포별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컨템포러리 패션위크'를 진행, 특히 롯데 부산본점 산드로, 마주 등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과 롯데 센텀시티점 캘빈클라인(여성), DKNY(여성)등 16년 인기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기획해 전개한다.
이 외에도 부산지역 아울렛은 '최대 할인, 대형행사'로 상반기 1회 진행하는 '더 드림 페스티벌'을 오는 16일까지 진행, '롯데몰 동부산점'은 '리바이스 바디웨어 팝업 행사'를 '아울렛 김해점'은 '더 아이잗 인기상품전'을 열어 최대 80% 할인판매 한다.
이에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부문 남형수 컨템포러리 바이어는 "해외 이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업체와의 협업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봄상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