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31일 과천시 관문로 소재 대우증권 전산센터에서 재난상황을 가정, 2017년 1분기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은 예측 불가의 대형 재난상황에 대비,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요원의 개인 임무및 행동요령 숙달과 심화를 통해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훈련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대우증권 전산센터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인접건물로 연소가 확대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와 이송 조치, 상황에 따른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재난상황 브리핑과 복구·수습 등의 단계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매뉴얼에 따라 진행했다.
김오년 서장은 “재난상황은 장소와 시기 등 정형화 되어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동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과 수습능력을 키워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